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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LOG Mar 04. 2021

이커머스 회사를 다니면서 느낀 주니어의 깨달음

이커머스를 회사를 다니는 2년차 주니어의 배움과 깨달음을 기록합니다.

김연수 - 일곱해의 마지막

몇일 전에 인상깊은 글을 읽었다. 이커머스 기획자가 쓰신 빅블러 시대, 이커머스로 입사해야하는 이유 라는 글이었다. 간단히 결론을 말하자면, 빅블러 현상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성장은 이커머스 도메인에서 모두 만나게 되어있고, 온라인 안에서 결제가 포함되려면 이커머스 도메인을 포함시켜야한다는 뜻이었다. 이미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고, 어쩌면 이커머스로 보이지 않는 회사들도 사실은 이커머스를 하고 있다. 나아가 이커머스 기업은 잘 팔기 위해서 여러가지 서비스 도메인으로 확장하기 쉬운 회사이기에 이 말에 더욱 공감하는 바이다.


이번 글에서는 이커머스 회사에 다니면서 느꼈던 배움들을 간략히 공유해보고자 한다.


2020년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 규모 : 작년 대비 65% 성장했다.

지속적이고 빠른 변화가 계속하여 이어지는 시장이다.



1. 온라인 이커머스의 강점은 무엇인가?

온라인에서는 프로모션한 모든 내용이 살아서 다른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 다양한 상품, 다양한 국가로 확대 시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상품력있지만 알려져있지 않은 상품은, 히든챔피언처럼 브랜딩과 마케팅만 잘해도, 대기업 못지 않는 스타 기업이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온라인은 시작하는 시점이 중요하다. 미리 선점하여, 모든 마케팅 activity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줘야한다.

-> 무한으로 판매/ 누적 판매가 가능한게 온라인의 힘이다!



이건 잠깐 새는 이야기지만,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블로그를 하라고 하는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일찍 그리고 오랫동안 꾸준히 블로그를 관리할수록 내가 쓴 글들이 계속해서 누적이 되고 다른이의 공감과 댓글이 또 다른이의 방문으로 이어진다. 또한 히든챔피언처럼 예상치 못했던 글이 폭발적인 인기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래서 블로그도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


2. 외국 플랫폼 vs 한국 플랫폼 (도그냥 브런치)

외국 이커머스 플랫폼은 주로 카테고리를 통해 필요한 상품을 스스로 탐색하도록 하는게 주라면 한국 쇼핑몰은 자극적인 타이틀로 후킹을 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 플랫폼의 경우 카테고리를 온라인으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시작되었고 한국 플랫폼은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화 하는 과정에서 생겨났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동남아 플랫폼들은 후자 한국 플랫폼에 더 가까운 것 같다. 기획전은 주로 후킹하기 위한 주연 상품과 나머지 조연 상품으로 이루어져, 주연 상품들이 대부분의 매출을 가져가는 롱테일 법칙이 적용된다.


3. 이커머스에서 중요한 것

- 이커머스 오픈마켓의 시작은 셀러이다.먼저 잘 팔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셀러를 영입을 하자. 전략을 바꿀 때는 명확한 구조를 먼저 만든 후에 제안을 해야한다.

- 현지에서 잘 팔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검색기반/현지 sns 연계가 중요하다. (고객 후기, 배송, 사은품, 가격 접근성을 모두 고려해야한다.)

- 동남아의 소비 수준을 의심하지말자. 충분한 여건이 되는 고객의 실 구매 수는 한국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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