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여름휴가-독프이스모


48시간이 저한테는 딱이라


역시나 일주일 넘는 여행은 쉽지 않았습니다. ㅎㅎ


게다가 저를 아는 이들은 저를 J에 가깝다 하지만 여행할때만큼은 극 P 모드를 지향하는 바(이거슨. 제가 뭘 예약하거나 계획하면 억지로 가야하는 듯한 모드로 함께하는 가족 구성원의 태도 때문에 생긴....후천적 선택적 그런 성향;;;;)


날짜만 8월 3일 아침 출발! 12일 복귀!로 정하고


행선지도 가야할 곳도, 당연히 숙소도 정하지 않고 시작한 여행이었어요.


그러고도 같이 주섬주섬 개인짐 싸서 나서는 저희 식구들도 대단한것 같습니다;;;;


토요일 아침 캠핑짐(혹시 캠핑을 하게 될까 싶어서 ㅋㅋ 예약은 1도 안하고 일단 텐트, 타프, 버너, 테이블. 침낭4개)을 싹 챙겨서 아침 6시 반에 출발합니다. 일단 첫 번째 목적지는 아들을 보내놓은 프랑크푸르트친구네였어요. 제가 지난번 베를릴 갔을때 상수시를 못가서 눈물의 여왕 촬영지를 못간게 영 맘에 남아서리 다리에서 인증샷한번 찍겠다며 ㅎㅎ 친구한테 얘기 해놓고 달려갑니다. 딱 1000키로. 헝가리 국경에서 아침 식사겸. 오스트리아 비넷 구입겸 한번 쉬고 다이렉트로 달려 9시간 40분 골인! 좀 아쉬운건 아우토반에 너무 공사구간이 많아서 달릴 수가 없다는 거였어요....그래도 도로가 공짜인게 어디냐며^^ 감사한 마음으로 도착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프푸에서는 시내구경(여름축제기간이어서 뭐 체험코너도 많고 놀이동산도 있고) 하고요 . 한인타운?같은곳 가서 치킹이라는 치킨체인점가서 치맥즐기고 근교 비스바덴가서 온천물에 발도 담그고. 페달보트도 타고.제일맛있는 케밥도먹고 매일매일 바베큐즐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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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월요일부터는 저희도착날부터 골골대던 아들한테 제가 그대로 옮았는지 골골. 두통과 미열, 식은땀. 기운없음. 증상으로 하루를 더 쉬고 화요일 일단 아래쪽으로 달려가보기로 합니다. 월요일 밤에 스위스로 갈까, 남부프랑스 베르동협곡 쪽으로 갈까 하며 날씨를 보니 스위스가 날씨가 안좋기에 프랑스쪽으로 방향을 잡고 한방에는 못갈것 같아서 가는 길목에 100유로 몽골텐트를 하나 예약하고 잠자고 별만 보자며 얘기하고 화요일 아침 출발! 한숨도 못자고 약털어넣고 일단 출발은 했는데 영 상태가 좋지 않아서 가는길에 있는 진작에 추천받았던 프랑스 콜마르에서 쉬어가기로 합니다. 프라이부르크하고 고민좀 했는데 가길 잘했다고 생각될 만큼 참


예쁜 마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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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기자기, 동화같은 . 여기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건물이 있다더니 마을 전체가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기자기한 카페에 앉아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허리도 좀 폈다가 두시간만에 다시 이동을 시작했어요. 근데 waze가 스위스를 지나가게 경로를 잡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스위스는 빠졌는데;;;; 어쩔 수 없이 국경을 지나는데 여기에서 검문도 간단히 받았습니다. 체크하고 싶다면서 차를 빼더라구요. 친절하게 이야기 하셔서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전 인원 여권, 거주증 검사 다하고요. 차량등록증까지 싹 다 보더라구요. 헝가리번호 차량으로 짐을 한가득 실은 아시안 가족이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게 흔한 상황은 아닌듯 했어요. 차 세운김에 비넷도 사자. 해서 연권을 구입하고요. 그리고 나니 운전자가 급 피로를 느껴합니다. 느낌이 쎄해요. 그러더니 스위스 들어온김이 베른에 잠시 들르자고 하더라구요. 그러자 그럼 거기서 밥 묵자!!! 한식당을 갔는데 ㅎㅎ 인도아저씨인가? 중동아저씨가 하는 곳이더라구요. ㅎㅎ제육덮밥으로 맛있게 밥을 먹는데 운전담당자께서 아무래도 본인도 몸이 안좋아지는 것 같다는게 아니겠어요. 아;;;;;; 그러면서 일기예보가 바뀌어 스위스 날씨가 나쁘지 않다고 ㅋㅋ 근방 1시간 반 안쪽에서 자고 스위스를 좀 보자고 ㅎㅎ(남부프랑스를 좀 일찍 향하고 날씨가 좋으면 체르마트를 들렸다 가고 싶다고 제가 흘리듯 말한적이 있긴 했거든요) 그러더니 체르마트 방향으로 가는길에 저렴한 숙소를 잡으면 어떻겠냐며 식당에서 예약을 합니다. 네. 그리하여 환불불가였던 몽골텐트는 버리게 되었어요.(나중에 알고보니 이거 환불불가였는데 도착전에 취소체크했더니 50프로 환불해줬어요^^;;) 숙소예약한김에 마테호른을 볼 준비를 해볼까??그러는게 아니겠어요? 뭐. 내가 원래 바랬던사항이니 반대는 안하겠다만,,, 그럼 하이킹할 수 있는 산악열차를 예약하자고 했더니 몸이 안좋아 걷고 싶지 않다며 ㅎㅎ 그 옛날 제가 얘기한번 해보자고 했던 페러글라이딩을 찾아보자고 그럽니다. 인터라켄부터 이쪽. 최성수기라서 몇주전에 예약해도 될까 말까한...그걸 지금 이 제육덮밥앞에서 해보자고 하길래. 해보라고 팔짱 끼고 있었더니 ㅎㅎ 결국 아들이랑 아빠랑 업체에 직접 채팅을 몇차례 주고 받더니 다음날 오전에 네식구 플라이트를 예약하는데 성공! 밥을 먹고 좀 힘이 나고 어짜피 가는길이어서 5년전 들렀던 인터라켄 호수를 지나 라우터부르넨 폭포도 한번 구경하고 체르마트 마을로 향해봅니다. 여기서 신기방기 경험!! 웨이즈가 시키는 대로 갔는데 기차가 차를 태웁니다. 아하!!!약 40대가량을 태운 기차가 30분가까이 터널을 지나 다른 동네에 우리를 데려다 주었어요. 네. 그렇게 체르마트근처 스위스남쪽마을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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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에서 운영하는 8인실 숙소였는데 우리 4식구만 써도 되게 큰 방을 내어주셨고 공동욕실이었지만 정말 깨끗하고 편했어요. 도착할 무렵부터 운전자가 진짜 많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일단 약을 먹이고 캠핑짐에 있던 버너와 식기구를 꺼내 발코니에서 허락을 받고 라면을 끓여 햇반과 배부르게 식사를 해결하고 취침. 이날. 생각해보면 독일-프랑스- 스위스 까지 좀 복잡한 이동이 있었던 날이기도 했어요. 느지막히 일어나 하늘을 보니 맑지는 않고 비까지 뿌렸지만 아저씨가 분명히 플라이트가 가능하다 했으니 괜찮아질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마테호른관광센터가 있는 체르마트에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페러글라이딩 아저씨를 만나려면 정말 바로 앞 마을에 가야 하는데 여긴 또 차가 갈 수가 없다네요;;;;그걸 이제야 확인을 하고 ㅋㅋ기차를 탑니다. 뭐. 아는 거 없이 와서 그냥 구글이랑 웨이즈가 시키는대로 갔더니 할아버지 두분이 우리를 딱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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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침에 저랑 딸이 30분 숏플라이트를 10시 반에 하고 , 남편이랑 아들이 1시에 한시간 반 롱 플라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할아버지가 아침에 롱플라이트에 적합한 바람이 분다고 남편이랑 아들을 데리고 마테호른이 보이는 산꼭대기로 두 사람을 데려가 하늘을 납니다.! 그 두 할아버지가 두식구와 상공을 날면서 내려와 저희한테 오기전 저랑 딸은 스위스 마을에서 브런치를 멋드러지게 여유있게 즐기구요. 1시에 숏 플라이트를 위해 선수를 체인지 하여 또 기차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에서 마테호른을 마주합니다 ㅎㅎ 꼭대기가 구름에 살며시 가려지긴 했지만 나 ! 마테호른이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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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이날까지 몸이 정상은 아니어서 두통약에 코푸시럽까지 먹고 30분 타고 나니 멀미가 ㅋㅋ 슬슬. 손이 많이 떨리시는 할아버지가 바람이 좋다며 ㅎㅎ 자꾸 절 다시 하늘로 떠오르게 하시고 운전도 시키시고.막 절벽에도 데리고 가시고 그러시면서 이거 롱플라이트 라고 그러시는데;;;' 저 이제 충분해요...내려가고 싶어요.....'속삭였더니 ㅎㅎ 할아버지가 웃으시면서 착륙시켜주셨어요 ㅋㅋ 10분만 더 탔으면 **** 할뻔했어요.. 그래도 네식구 매우 만족하고 하이킹을 하지 않아도 될 이유를 딱 만들어서 체르마트에서 나옵니다. 여기서 나와서 다시 아래로 방향을 잡으니 어제 체르마트 들어올때 처럼 다시 차를 기차로 이동시키는 정거장이 나옵니다. 이게 시간을 잘 맞춰야 하더라구요. 저희 앞에 바로 기차가 지나가서 결국 30분가까이 대기하다가 기차를 탔는데. 기차에 차를 싣기 전에 또 국경출국검사를 합니다. 전인원. 여권, 거주증 . 차량등록증을 다 검사하기에 오잉? 했는데 기차를 또 30분 타고 나가보니 바로 이탈리아더라구요;;;;그래서 검사했구나~~갑자기 공기도 달라지고 비가 엄청 내립니다. 우린 지금은 이탈리아를 지나서만 가야합니다만...엥...이탈리아 고속도록 통행료가 제법 비싸네요 . 참고로 프랑스랑 이탈리아는 톨게이트로 도로사용료를 내요. 씁쓸해하며 오늘의 목적지 모나코 옆 에제해변근처에 레지던스로 갑니다. 이번 여행의 부제목이 '아들 버킷리스트 완성'이어서 휴가 시작전에 슈트트가르트 벤츠박물관과 포르셰박물관을 구경하고 저희랑 합류한거였고 꼭! 모나코 몬테카를로 카지노 근처에서 슈퍼카들을 영접해야 겠다는 목표를 갖고 이 휴가길에 동행한거였어요. 그래서 일단 모나코랑 1키로 쯤 떨어져있는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이날도 스위스-이탈리아(지나가고)-모나코(지나가고)-프랑스까지 온 날인데가 운전담당자가 최고로 컨디션이 안좋은 날이었기에 어디 안나가고 갖고간 비상식량들로 저녁을 해결하고 일찍 잠을 청했어요. 다음날 아침!! 이미 더위가 숨이 막혀오는 느낌이었지만 일단 확연히 회복기에 들어가 약을 안먹어도 되는 저는 아이들과 수영을 한판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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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꿈을 이루는 날을 준비합니다. 프랑스 빵집빵으로 아침 해결하고 모나코로 입성!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드디어 아들이 소원성취하는 동안(찜통주차장) 나머지 세식구는 카지노 구경하고 서킷쪼금 구경하고 그늘에서 더위와의 한판.ㅜㅜ전쟁을 치르다가 일보후퇴의 심정으로 숙소로 에어컨 쐬러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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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정비의 시간을 갖고 해질무렵.아들은 다시 모나코로 ㅋㅋ (저녁에 차가더많이 나온데요).나머지 셋은 에제해변에 해수욕을 갑니다.


아.프랑스해변은 자갈해변이라 비치샌들신으시는걸 추천드려요.크록스도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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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쯤 되니 아들이 데리러 오라고 ㅋㅋ정말 다시 못 볼 차를 봤다고 흥분해서 전화가 왔어요. 그렇게 제일 더웠던 하루를 마무리 하고요. 동네에서 평 좋고 분위기 좋은 비치 테라스 레스토랑에 갔는데 농어와 스테이크.정말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 었는데 식사내내 뭔가 애매한 불편함을 느꼈어요. 프랑스에 가면 약간의 인종차별적인 서비스 차별을 받기도 한다고 했는데 그런 느낌이었나....싶기도 하고 사실...밤 10시였는데도 너무 더웠던게 가장 컸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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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도 여행의 경험이지 싶어 하루를 잘 마무리 하고 다음날은 숙소에서 오믈렛하고 독일에서부터 사온 크런치 초코쨈과 로투스스프레드와 프랑스빵과 과일로 아침을 먹고 남부 프랑스 두번째 숙소로 이동합니다. 니스!!! 거리는 30분거리였으나 체크인까지 6시간이 남은 상황!! 날은 뜨겁고 나가있으면 타죽을 것 같은 더위 ㅎㅎ 겸사겸사 오다가 포기 했던 베르동협곡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합니다. 두시간 좀 넘게 달리니 딱. 텐트밖은 유럽에 나왔던 그 경치가 쫙!!! 근데 사람이 정말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정말 핫플인듯했어요.


12시좀 지난 제일 뜨거운 시간이었는데 일단 물이 보이길래 차를 세우고 보트 대여소로 가 줄을 섭니다. 대여하시는 아저씨가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그러십니다. ㅋㅋㅋ 한국사람이 많이 오냐고 하니. 이제 많이 올것 같아서 배워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때문에 전동보트를 빌릴까 하다가 금방 협곡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이 보이기에 페달보트(좀더저렴)로 결정하고 수영복을 싹 챙겨서 보트를 탔습니다. 타자마자 보트 안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요령껏) 협곡으로 힘차게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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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원하고 정말 좋았어요. 겁없는 유러피안들이 막 20미터 높이 암벽에서 다이빙쇼하는 거 구경도 하구요. 저희 식구들도 풍덩풍덩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적당히 시원하고 깨끗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참 좋더라구요. 딸도 구명조끼 (보트대여소에서 줍니다) 입고 풍덩풍덩!!! 한시간이라고 하고 빌렸는데 시간을 훌쩍 지나 돌아왔지만 추가차지는 없었구요. 물기닦고 수영복 챙겨서 근처 예쁜 무스티에 마을로 갔어요. 마을쪽으로 올라가다보니 중간중간 주차장이 여럿 보이더라구요. 주차하고 요금기 돌리고 차에 수영복 다 널어놓고 마을텐트밖은 유럽에서도 그 큰 별과 함께 소개된 마을로 입성! 콜마르랑은 또 다른분위기로 여기도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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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정말 맛있었구요. 물가가 매우 안정적이고 사람들도 다 너무 친절했구요. 주차장에서부터 마을 돌아다니는 내내 그 별이 보여서 그것도 신기했어요. 두번째 아이스크림을 먹은 가게 옆 벽에서 물이 쫄쫄 나오는데 그 가게 서빙보는 아저씨가 자꾸 테이블에 그 물을 주전자에 받아서 서빙하시는게 신기해서 보니 산에서 내려오는 약수라고 ㅎㅎ 그래서 저흰 거기서 점심을 먹기로 ! 했지요. 원없이 시원하고 맛있는 약수를 벌컥 벌컥 마시며 든든히 배 채우고 베르동 협곡 전망대중 제일 높은 곳으로 가서 협곡의 깊이에 한번 놀래주고 다시 니스로 향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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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걸.....길이 길이......너무 험하고 끝이 없고..;;;;;;;;근 두시간을 직선코스 없는 어마무시한 길을 통과하여 무사히 돌아왔어요. 니스해변과 가까운 노트르담성당 옆 작은 숙소에 체크인하고 니스 입성 기념으로 ㅋㅋ 맛있는 쌀국수 한판!! 하고 그대로! 낮에 말렸던 수영복 들고 해변까지 갑니다. 그시간이 10시;;;;; 깜깜한 바닷가에 웬걸.....사람이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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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월미도 뭐...이런것은 콧방귀낄....젊은이고 어른이도 이렇게 활기찬 밤바다라니요. 저희도 자갈을 밟으며 야밤 해수욕하고 숙소로 복귀!


다음날 아침 저랑 남편은 따로따로 달리기 5키로 10키로 씩 하고 아이들 깨워서 아침 먹고 뭐하고 싶냐 물었더니 아들은 다시 모나코에 가겠다 ㅋㅋㅋ는 게 아니겠어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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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태워줄께. 잘 다녀와 ㅎㅎ 6시쯤 만나자!


딸아 너는 뭐할래! 칸에 가볼까요?거기서 쇼핑해요! 그래. 우리는 반대로 기차타고 칸에 가자!


아들도 저희도 30분정도 기차로 이동. 아들은 결국 그제 본 사람들 또 보면서 그 한대밖에 없다는 배트맨 차를 영접하고 ㅋㅋ저희는 레드카펫 사진찍고 굴도 먹고 문어샐러드도 먹고 비치구경도 하고 딸 원피스도 사고 로제와인도 겟하여 돌아왔어요! 니스에 돌아와서 못했던 쇼핑을 마저하고 아들도 기차타고 왔길래 같이저녁밥먹고 (아! 니스에 한식당이 하나 있는데 반드시 예약하셔야 합니다 ㅎㅎ저흰 예약에 익숙한 사람이 아닌지라 못갔 ㅋㅋ) 제대로 해수욕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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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물에 들어가 노을을 보고 깜깜해질때까지 신나게 물놀이 하고 파도타기 하면서.. 남프랑스 바다의 매력에 흠뻑!!!!빠져서 11시경 숙소로 돌아오는데 삼익피아노를 가지고 피아노 버스킹 하시는 연주자를 만났는데 세상 너무 힙하고 멋지셔서 돈이 드리고 싶은데 현금이 없어서 인스타그램타고 페이팔로 연주비 이체 ㅋㅋ(세상이 좋아졌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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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브런치먹고 샤갈뮤지엄 관람으로 니스에서의 2박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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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에게는 한 군데가 남았어요. 바로 이탈리아..페라리 마을이요. 사실 지금도 그 마을 이름을 모르겠어요. 근데 그냥 페라리 마을이에요. 아까 말했던 대로 아들의 소원성취가 이번 여행의 부제였기에 아들이 노래부르던 페라리 박물관이 있는 그곳으로 달려가는데 린츠 아이스크림을 파는 이탈리아 ㅋㅋ 아울렛이 하나 보여요! 화장실 갈겸 젤라또 먹을겸 들르자. 거기에서 아들은 페라리 의류매장에서 페라리 굿즈를 구입하고야 맙니다. 자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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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달려 페라리 뮤지엄에 도착했는데 5시. 아들이 아무래도 자기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고 내일 아침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티켓을 미리 사고는 지금은 그 앞에 테스트 드라이버 샵들에 가보고 싶다고 ㅋㅋ 느낌이 좋지 않다.........정말 그 페라리들이 모델별로 마당에 쫙 서있어요. 매장안에 들어가니 굿즈들과 미니어쳐.....들이 몇백만원 가격표를 붙이고 막.....그리고 한쪽 구석에. 10분 20분 30분.......페라리를 직접 운전해보는 체험코너가....뙇......아들이 장고(장화신은고양이)같은 눈빛으로 ......아빠를 녹여내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아빠 운전...업체아저씨 조수석, 아이들은 뒷좌석.....20분 탑승. 저...이건 비용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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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빠는 정말 전신이 다 젖어돌아왔고. 아들은 과하게 흥분된 상태였다...뭐 그것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쩝;;;;


그 페라리마을은 정말 온 동네가 페라리로 꾸며져 있었어요. 카페고 식당이고 호텔이고 ㅋㅋ 4인 실 호텔이 단돈 101유로 였던 호텔은 온 복도와 로비 식당까지 페라리페라리페라리.바로 뒤에 있던 공원도 페라리페라리..ㅋㅋㅋ


눈에 페라리빨강이 물드는 너낌.;;;;


이러나저러나 그날저녁


호텔에 딸려있던 식당에서 이탈리아의 진수 먹거리를 마주한 가족들은 감탄으로 말을 이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이탈리아는 다다다다 맛있어요..ㅜㅜ 어쩜 이럴 수....게다가 너무 저렴한거죠..ㅜㅜ


그날 음식만 일곱개에 아이들 음료 저랑 남편 샴페인 하프보틀 두번......다 해서 92유로 나왔습니다......정말 혜자스러운 이탈리아....(페라리체험은 잊고싶다. ㅋㅋ;;;) 배두드리며 밤산책한번 하고 그날.....올림픽은 폐막했지요.


다음날 아들은 뮤지엄에 가고 저랑 딸은 또 혜자스러운 다른 카페에서 이탈리아 전통 커피와 빵을 먹으며 행복해하고 마트 구경으로 오전시간을 잘 마무리 한후 온가족 합체후 점심겸 볼로냐로 향해봅니다.


볼로냐 스파게티 먹으러 ㅋㅋㅋㅋ 갔어요. 너무 유명한곳 왔더니 사람들이 국밥 다섯개!! 처럼 다들 라구스파게티만 먹는데 괜히 욕심내고 다른 메뉴까지 시켰다고 시간이 지연되서 좀 씁쓸한 상황이 있긴했지만 오리지날 볼로냐 스파게트와 풍미넘치는 가프레제 샐러드. 그리고 티라미슈까지 완벽했어요. 가격은 말할 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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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편집샵에서 딸내미 마지막 쇼핑을 마치고 두시간을 달려 이탈리아 국경에 있는 인터스파 털기 시작!!


썰어주는 프로슈토 다섯세트. 올리브오일, 토마토 , 부라트치즈 올리브, 참치, 해산물, 오징어. 마비스 치약, 스파게트 소스. 스파게티 생면, 건면...ㅋㅋ 담아도 담아도 끝이 없다....쟁여질 말큼 쟁이고 이제 진짜 집에 가자!!!


후루룩 달려 정확히 9시 40분에 부다페스트 집에 골인!!!!


네....제가 돌아온 12일....그날부터 다시 부다페스트는 더워졌다죠.....ㅜㅜ시원한 홈을 기대하며 그더위를 다 참아냈건만.,


기운을 짜내 빨래감분리하고 김치찌개끓여 배부르게 밥먹고 스윗홈에서 스윗한 잠을 청했지요.


네 식구중 세식구...아마 코로나였을까...싶었던....질환도 다 지내고....일년 흘릴 땀의 반 흘리고


3900키로미터 정도의 여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10년.15만키로넘은 파사트로 다녀왔습니다 ㅋㅋㅋ중간에 경고등도 들어왔다꺼졌다해가면서;;주유는 60리터씩 네번좀덜되게 했던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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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이런 후기글 ㅋㅋ 읽기도 싫으셨을만한 글인거 저도 알고 있지만.


또 ...한두분이라도 분명 힌트 얻으실 수 있기에.. 써봅니다. 저도 이렇게 정리하다보면 추억놀이도 되고요!!


여정관련 궁금증...댓글주세요! ㅋ(끝까지 읽은 사람만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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