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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박찬현)
생명의 황금기를 지나 갈 때
누릴 수 있었던 건강한 삶과
내일의 연장선을 예단했던
가랑잎 사이로 스치는
부서지는 바람 한 줄기에
청춘을 흘려 보내고서
희미한 맥박의 바이탈사인
그저 고요히 수면 속으로 잠기며
평온함을 간절히 기원하는 시간
인생의 대륙을 지나 온
시간들에 감사를 지어 올리며
육신에 기생하는 고통을 건조 시키는
지금
참 많이 행복했습니다.
버거운 짐을 벗으며,
2016. 12. 11. 일
박찬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