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이라는 주소

by 박찬현

[청춘이라는 주소]



아삭이던 한 줌 바람

끓어오르던 열기 식히

많은 이야기를 담은 비를 내립니다


낯선 이방인들과

손과 손을 잡고

둥글게 자유를 노래하던

그 푸른 시간들은

먼 심해에 잠들었습니다


하이힐의 고아함과

세상을 짓던 하얀 꿈

출렁이던 젊은 바다로 나던

먼 과거


지금 비가 되어 내리는

청춘


-박찬현-


2017. 9. 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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