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by 박찬현

[그림자]

-박찬현-


낱알 같은 날들

그 모든 여백에

첨부된 너


삶의 앓이에도

시간 옮아 가지 않고

평생 살아온 너


외롭다. 슬프다. 아프다

늘 그리 가슴으로 외쳐도

묵묵히 들어준 너


마감의 시간까지

전 생애 반려해 줄

너는 충직한

내 사랑의 그림자(愛影)


따뜻함이 그곳에 있었음을,


2018.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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