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 한동안 뜸했었지 :)
10/18(월) 감사일기
1.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따뜻하게 머물 수 있는 집이 있어 감사합니다.
3. 감정의 기복을 그러려니 하고 바라보는 나 스스로에게 감사합니다.
4. 나를 위로해주는 짝꿍과 아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5. 따뜻한 물을 편히 마실 수 있어 감사합니다.
6. 일하기 싫은 요즘, 그래도 직장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7. 핼러윈데이에 친구들을 초대해도 된다고 말해준 나와 무척 기뻐하는 아들에게 감사합니다.
8. 힘든 일을 하면서도 나를 더 위해주는 짝꿍에게 늘 감사합니다.
9. 읽고 싶은 책을 구매해서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 감사합니다.
10. 비가 와서 걸을 수 없지만 아들과 함께 책상에 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9월 초부터 지금까지 일이 많았다.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흘러갔다. 아무리 그러려니 하려 해도 내 몸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여기저기 아팠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어차피 일어난다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감정에 깊숙이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할까?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지내야 할까? 알 수 없다. 다음에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면 나는 덜 힘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