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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은 Dec 21. 2020

커피계의 금수저? 흙수저?

아라비카와 로부스터의 커피 맛의 오묘한 차이


오늘은 커피계의 

금수저와 흙수저에 관해서 얘기를 하겠습니다.

두 가지 다른 원두의 특성을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먹는 커피 원두는 2가지 종류에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입니다. 

아라비카는 해발 600~800m 이상의 높은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며 

서늘한 곳에서 자랄 수 있는 원두입니다. 


로부스타는 저지대 고지대 아무 데서나 다 생산이 가능하며 

아라비카보다 높은 온도에서 자라납니다. 

아라비카는 서늘한 고원지대, 로부스타는 고온 다습한 지대에서 재배 됩니다.



아라비카는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서 자라나며 

로부스타는 콩고, 베트남 등에서 자라납니다. 

아라비카는 카페인 함량이 로부스타보다 낮습니다.

 

그래서 로부스타는 병충해에 더 강합니다. 

해충들은 카페인이 강한 경우 먹고 죽으니까요, 

카페인은 일종의 독이죠. 저지대에서 사는 로부스타는 

아라비카보다 몸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카페인 함량이 높아지며 진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라비카는 향이 강하고 산미가 나지만, 

로부스타는 쓴맛이 좀 강해요. 금수저 흙수저로 나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아라비카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산미와 향이 뛰어나 선호되는 편입니다. 


반면 로부스타는 생산량의 30%이며 

아라비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써서 

단일 원두보다는 커피믹스나 블렌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금수저 흙수저라기보다는 취향 차이입니다.

두가지 원두는 각기 다른 이런 개성을 갖고 있습니다.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https://youtu.be/5Io9MUP5v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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