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마다 기계가 달라요, 바리스타 시험 2급 후기

정신력이 약하다면 실험장과 시험장을 같게 할 것

by 오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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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기 커피입니다. 오늘은 제가 바리스타 시험을 봤던 후기를 쓰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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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커피협회에서 시험을 봤다가 한번 떨어진 경력이 있고, 이후 커피 비평가 협회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은 민간 자격이라 어떤 곳에서 주최하느냐에 따라 시험이 다르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본 곳에서는 필기와 실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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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나와 있는 필기시험 책을 공부하면 금방 통과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제가 이전에 떨어진 이유는 카푸치노 만들기 때문이었습니다. 카푸치노는 거품과 우유를 섞는데 우유 거품을 풍성하게 내서, 모양을 동그랗게 2잔에 균일하게 만들어야 하는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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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번 시험을 봤을 때, 다른 곳에서 연습을 하다가, 그냥 시험을 볼 수 있는 시험장에 가서 봤는데, 스팀 기계가 제가 하던 것과 달라, 뭔가 당황하다가 시험을 잘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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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아예 수강해서 배우고 시험을 봤는데요, 익숙한 기계를 사용해서 하다 보니 계속 손에 익어서,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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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수는 무기를 탓하지 않죠, 저는 무기를 탓합니다. 잘하시는 분 들은 아마 그래도 잘 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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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꿀조언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부기처럼 정신력이 약하시거나 실력자가 아닌 이상 연습하는 곳과 시험 보는 곳을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게 어렵다면 기계가 어떤 건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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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은 스팀완드를 살짝만 우유 끝에다가 걸쳤다가 조금씩 내려주면서, 칙칙 소리가 깔끔하게 나는 게 중요합니다. 피처를 확 내리면, 소리가 구를 나면서 우유 거품이 너무 크게 납니다. 스키 탄다고 표현을 하기도 해요, 스키 타듯이 자연스럽게 조금씩 내려주면서 공기주입을 해줍니다. 그러나 37~40도 이상에도 계속 공기주입을 한다면 자세가 너무 크게 나서, 잘 깨지지 않습니다. 그 후, 피처의 코 반쯤 왔을 때 살짝 돌려서, 롤링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 카푸치노는 2잔을 균일한 형태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자세와 우유가 분리되면 엉겨 붙기도 해서 빨리 툭툭 치면서 우유를 분리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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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어링을 할 때는 잔을 비스듬하게 세우고 과감하게 우유를 부어준 후, 잔을 평평하게 들어 우유 거품을 과감하게 부어주어야 합니다. 내가 포도주 따르는 사람이 되었다는 기분으로 과감하게 들어주세요. 저는 거품을 내는 것보다 이 푸어링하여 모양 만드는 게 어렵더구요 과감하게 우유를 붓고, 잔을 위로 들어 올려줘야 동그란 모양이 나옵니다.


사실 카페에서 일하거나 커피 업계에서 일을 하는데 자격증이 필수요인은 아니지만, 필기 공부를 하고 실기 공부를 하면서 알아가는 게 더 많으니까 손님을 대할 때도 더 자신감이 생기겠죠?


>>유튜브 보러가기

https://youtu.be/ULb-oAxsC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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