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지혜BaekJi Jun 25. 2021

악마

어떻게 된 게

잡히면

미안하다 가 아니라

구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할까

가해자 놈들이


차라리 입이 찢어지도록 웃기나 했으면

조커가 그러지 않나

진짜 악마는 원래 그렇다

죄책감도 없고 두려움도 없다

구원은 무슨, 자존심 상해서라도

경찰이나 법을 구세주로 여기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악마가 아니다

구해줘서 고맙다고?

경찰이나 판사님따위한테?

“악마”의 자존심이 언제 그렇게

밑바닥이었을까.

구원은 개뿔, 좀 봐달라는 짓꺼리다 전부

무서운 거잖아, 40년 때릴까봐.

찌질해보이기 싫을 때 언제든 소환한다

그놈의 악마


어린 여성을 볼 때만 찾아오는 간헐적 악마?

지킬박사 납셨다

그냥 변태라고 해라

니들은 타고나길 자의식 과잉에

맨날 방구석에서 헉헉대면서

자위하는 변태라고.

열등감에 찌들고 나사가 빠진 비정상적인 찐따

그래 이게 니들이다.


제발 고맙다느니, 구원받았다니

할 거면 입 제발 닫아...


악마는 무슨

변태새끼다 

어유 수박...




작가의 이전글 tvN <나의 아저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