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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혜BaekJi Nov 14. 2021

[영화리뷰] 아네트

영화적 경험의 극대화


그 어떤 스토리도 소재도 새로울 수 없는 이 시대에 영화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가.

영화관 내 영화 감상의 극대화가 한 축이다. 3d, 아이맥스 등 다양한 스크린 경험에 맞춰 영화가 제작된다. 기술발달에 의해 영화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이다.

기술력에 힘입어 경험을 극대화하는가하면 지극히 아날로그 적인 방식이 있다. 연출이나 미쟝센 장르에 있어 이런 저런 실험을 하는 것일텐데, <아네트>가 딱 그런 영화인 것 같다.

못난 아버지이자 남편의 파멸사를 이토록 신박한 이미지와 음악을 사용해 표현한다. 환각과 현실을 정신없이 오가다보면  “쇼같은 인생 씁쓸함을 맛본다. 상당한 연출력이다.

연기도 미쳤다. 특히 아담드라이버는 이번 영화에서 마치 연극무대 위에서 볼만한 연기를 보여줫는데 엄청난 집중력이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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