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의료 행위를 많이 한 출산에 더 많은 돈을 지급한다. 아기를 자연스럽게 낳고 싶은 사람들은 최대한 의료 행위를 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정책은 정작 거꾸로 되어 있다. 한 바늘 더 꿰매고, 약을 써야지만 공단에서 받는 금액이 커지니까.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몇 가지 처치들은 100% 하는 쪽으로 간다.
왜?
해도 법적으로 별문제가 되지 않으니까,
해야지 돈을 더 받아낼 수 있으니까.
바보가 아닌 이상 사람들은 무조건 한다.
책의 말머리에 쓰여있는 예기처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라면 영 재주가 없다."가 맞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