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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선비 Sep 24. 2018

철학사를 공부하는 것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사회에서 살아가야 한다. 인간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동물 역시 그렇다. 그렇기에 모든 것은 시대적 배경 아래에서 발전한다.


 철학 역시 그렇다. 철학사라는 것은, 별 같은 철학자들이 만들어내는 별자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왜 그 별들이 생겨났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이고, 그것이 철학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하는 방법이다.


 역사적 인물은 개인인가? 역사가 낳은 개인인가? 붓다는 순수한 개인인가? 시대가 낳은 성인인가?


 별이 있기 전에, 우주가 있어야 한다. 별은 인물이요, 우주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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