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먹기 전에 먹은 것들

by 배지영

샐러드를 먹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니까요.

샐러드 접시를 완전히 비우기 전에 강성옥 씨는 권유합니다.


“밥 조금만 먹어.”


그는 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국과 나물과 생선과 고기가 있는 밥상을 차리지요.

아니, 코스요리가 아니잖아!

샐러드를 먹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니까요.

그런데 샐러드 먹기 싫습니다. 라면, 라면이 먹고 싶어요.


“기다려. 끓여줄게.”


그는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신속하게 라면을 끓여옵니다.

파를 많이 넣어서요. 아무래도 다이어트에는 초록색이 어울리니까요.

#다이어트

#예견된실패

#이쯤에서그만둘까

#남편의레시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다이어트 열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