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마다 약한 고리를 갖고 있다.
씨름왕 출신으로서 위풍당당하기만 한 나도 젊고 잘생기고 다정하고 웃는 모습이 귀엽고 운전을 잘하는 김우섭 앞에서 무너진다. 일본 출장 가서 특별히 나한테만(?) 하루키 잡지와 초콜릿을 선물로 사다준 김우섭에게 자진해서 끌려다닌다.
김우섭은 한길문고 점장님이다.
이 냉혹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화란>에 출연한 송중기 배우도 아니면서, 나는 노개런티로 서점 행사 진행을 맡곤 한다.
내일은 저녁 7시.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작가님 북토크를 한다. 김우섭이 “배지영 작가님.”이라고 했을 뿐인데, 맡아서 준비하고 있다.
오늘의 교훈 – 여러분, 김우섭 조심하세요. 헤어나기 힘들어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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