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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가안내자 옥돌 Feb 19. 2024

닥치고 그냥 해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고 싶다면?

요즘 이런 말들을 입에 달고 산다.

’기운이 좋다.’

‘잘될 것 같다.’

‘행복하다.’

빈말이 아니고 진짜다. 무언가 변화의 기운이 몰려오는 게 온몸으로 체감된다. 꽃 피울 시기 앞에서 그렇게 움츠려 있었던 걸까 싶다.  

올해 2월, 적어도 1년은 회사 밖에서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계획되어 있던 것도, 예상했던 것도 아니었지만 왠지 두렵지 않다. 작년의 나였다면 또 굉장한 불안감에 떨었겠지만 올해는 다르다. 뭐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돈이 없으면?

스타벅스 알바라도 하면 되지.

작년과 올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건 똑같지만,

‘무엇을’, ‘왜’ 해야 할지를 안다.

내가 가려는 길은 기존에 있던 것이 아니기에 잘 닦여진 탄탄대로는 아니지만, 어떤 키워드를 손에 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가 보인다.

#웰니스 #일과삶의균형 #프리랜서 #프리워커 #로컬 #5도2촌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디스콰이엇 ..

채널을 가리지 않고 글을 쓰고, 퍼다 날랐더니 생각지도 못한 제안들이 계속 들어온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뛰어다닌 경험들이 절대 헛된 것이 아니었구나.

멀리멀리 떨어져 있는 것만 같았던 점들이 이런 모양으로 연결될 수가 있구나.

그렇게 이어진,

개성 넘치게 형성된 모양을 좋아해 주고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요즘 사람들이 날더러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냐고 묻는다.

그런 물음에 한결 같이

“닥치고 하기로 했어요.” 라고 답한다.  

살을 빼고 싶으면?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된다.

돈을 벌고 싶으면?

적게 쓰고 많이 일하면 된다.(1차원적으로?)

성공하고 싶으면?

요즘 시대인으로서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나의 색깔을 묻혀 뚝심 있게 밀고 가면 된다.

지하철을 타면 90% 사람들이 인스타그램, 유튜브만 쳐다보고 있는데, “콘텐츠가 힘이다”라는 말에 반박할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나만의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콘텐츠화하면 된다.

그리고 널리 널리 알린다.

이 사이클을 꾸준히 반복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살 빼려면 덜 먹고 운동하기’랑 똑같다.

이렇게 간단하고 확실한 공식이 있는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닌가 싶다.



처음은 누구나 쪽팔린 시기를 거친다.

아무도 ‘좋아요’를 눌러주지 않을 수도 있고,

어설픈 콘텐츠를 만들며 스스로에게 불만족스러울 것이고,

아무도 응답해 주지 않으면 허공에 소리치는 듯 외로워질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꾸준해야 한다.

그것이 전부다.

꾸준히 내 것을 지키며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새로운 기회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Why, What, How>를 순서대로 고민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Why를 잃지 않는 것.

But 꾸준하더라도,

단순히 ‘뭐라도’ 만들기에만 집중한다면, 그것은 100% 지속할 수 없다.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무엇을 세상에 전하고 싶은지가 명확해야 한다. 가슴속에 나만의 Why를 품고 있으면, 그 누구가 뭐라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 기준에 맞춰 나에게 오는 기회를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낼 수 있다.  



좋은 기운이 감도는 현재에 나 자신을 내맡기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어떤 일이 생길지 전혀 예상하지 않고 온 공간들에서는 무한한 기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고 싶다면?

이런 말들이 적힌 글이나 영상을 보면

“시크릿? 시각화? 또 뻔한 소리 한다~”며 넘기곤 했었는데, 요즘은 다르다.

아침마다, 밤마다 내가 원하는 것들을 상상하고 정말 가진 것처럼 행복해하다가 잠에 든다.

매일 아침, 매일 밤 동거인과 함께

“우린 진짜 최고야!!!!! 우린 개쩔어!!!!!!”

라고 외치면서 생활하고 있다.

정말 잘 안 될 수가 없다. 이런 기운 속에서.

언어는 현실을 만들고,

그 기운은 또 다른 좋은 것들을 가져다주고,

돌고 도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면

온몸으로 느껴진다는 게 가짜가 아니었구나.

진짜구나.

지금이구나.




직장 밖에서 커뮤니티를 기획하며 만들어가는

옥돌(okdo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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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름으로

비범한 방황을 쓰는,

고유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written by. 옥돌

옥돌의 세상으로 초대합니다

@okdol_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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