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한명상 1기 - 3주차
온라인 명상 모임 3주차에 들어섰다.
이번 주의 주제는 ‘판단’이다.
선과 악, 옳고 그름, 좋아하고 미워함.
이 모든 것들이 본래부터 있었던 것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했다.
끊임 없는 판단, 이를 분별심이라 한다.
상황을 상황 그 자체로 바라보지 못하고
우리의 생각, 판단을 덧붙여
망념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이다.
우리는 판단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판단이 일어난 순간 곧바로 알아차리고,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연습을 할 수 있다.
*
오늘 모임에는 지난 회차에 결석하고
처음 참석하신 분들이 몇몇 있었다.
너무나 당연하게 멤버의 근황을 묻고,
명상 주제에 관한 포문을 열고,
이 주의 가이드를 드리고,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흐름으로 진행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물음이
누군가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을 수 있겠다.
다음 번에는 물음을 건네기 전,
오늘 한 시간 남짓 프로그램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설명드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할 충분한 시간을 드려야 겠다.
이 시간만큼은 예기치 못한 상황과 불안 없이,
편안히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
벌써 [고유한명상] 1기는 3주차에 접어들었고,
2기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1기의 경험을 보완하여
더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듬는 중이다.
홍보나 마케팅도 좋지만
중요한 건 컨텐츠.
내실을 다지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싶다.
속 빈 강정이 되지 않아야지.
by. 고유한 요가안내자, 옥돌 (@okdol_yo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