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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가안내자 옥돌 Feb 07. 2024

판단하지 않기

고유한명상 1기 - 3주차

온라인 명상 모임 3주차에 들어섰다.


이번 주의 주제는 ‘판단’이다.


선과 악, 옳고 그름, 좋아하고 미워함.


이 모든 것들이 본래부터 있었던 것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했다.


끊임 없는 판단, 이를 분별심이라 한다.


상황을 상황 그 자체로 바라보지 못하고


우리의 생각, 판단을 덧붙여

망념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이다.


우리는 판단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판단이 일어난 순간 곧바로 알아차리고,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연습을 할 수 있다.


*

오늘 모임에는 지난 회차에 결석하고

처음 참석하신 분들이 몇몇 있었다.


너무나 당연하게 멤버의 근황을 묻고,

명상 주제에 관한 포문을 열고,

이 주의 가이드를 드리고,

경험과 소감을 나누는 흐름으로 진행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물음이

누군가에게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을 수 있겠다.


다음 번에는 물음을 건네기 전,

오늘 한 시간 남짓 프로그램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설명드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할 충분한 시간을 드려야 겠다.


이 시간만큼은 예기치 못한 상황과 불안 없이,

편안히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

벌써 [고유한명상] 1기는 3주차에 접어들었고,

2기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1기의 경험을 보완하여

더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듬는 중이다.


홍보나 마케팅도 좋지만

중요한 건 컨텐츠.

내실을 다지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싶다.


속 빈 강정이 되지 않아야지.



by. 고유한 요가안내자, 옥돌 (@okdol_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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