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 시간
수많은 경험 가운데
감정 조절 공식이 떠올랐다.
CE = (DB × 3) - A + K
Controlling Emotion = (Deep Breath × 3) - Anger + Kindheartedness
(2024년 9월 17일 서랍 속 이야기를 꺼내다)
나와 너 '같이',
우리의 '가치'를 높이고 싶었다.
하지만,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벗어나 어긋나는
우리가 함께한 협력을 허공에 흩트리는
의도와 기대가 무너져버린 오늘.
공동체는 감정을 소모하는 곳이 아니라,
감정을 순환시키는 곳이길 바랐는데.
극심한 감정 소모 끝에 남은 건
헛헛한 마음과 무거운 발걸음.
작은 책상 앞에 앉아
잃어버린 안정을 되찾기 위해
나만의 감정 조절 공식을 꺼내본다.
감정 조절 = (심호흡 × 3) - 화 + 친절함
그리고, 오늘 하루
감정의 파도 속에서 버텨낸
나의 손을 조용히 잡아준다.
"그래, 수고했어.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잘 해냈어."
(사진 출처 : Jinipa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