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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묙작가 Aug 22. 2021

커피와 차가 나에게 위로네

묙작가의 온수다

갈증이 나는 순간

입안으로 들어가는

시원한 물과 물의 친구들(커피. 차)


이번 여름은

물이 제일 맛났었다.

다른 맛난 음식들보다

물!!!


몸의 갈증뿐 아니라

마음, 감정의 갈증 또한

효력이 있는 것 같아

끄적끄적 글을 남긴다.


위에 얼그레이에 레몬과 계피가

둥둥  있는 차는


무용수업을 마치고

하늘을 보며 걸어

집으로 오는 길에

목도 타고 

에너지빠져,

친구가 그리울  

우연히 연락이 돼 만난

친구와 마신 차이다.


갑자기 성사된

행복한 티타임!


진짜 맛있다계속 말하며 ~

외롭지 않게

친구와  쉼을 누림!


*

밑에 싸구려 아이스커피는

집에서 숨 막히게 있다가

동네에서 일을 보고

답답함에 너무 커피가 생각나

참지 못하고 한잔~! 호로록!!

위가 아파 한동안 끊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다시 시작하게 한…

내 안의 갈증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커피를 느끼는 순간

힘을 잃고

정말 단순하게

“이게 행복이지”라고

생각하는 나를 보며

헛웃음 지음!

‘난 참 단순해’


*

덥다

답답하다

막막하다

화난다

슬프다

등등

감정들이 몰려와

늪이 되려 할 때

분위기 전환, 티타임

다른 순간으로

나를 옮겨준다.


묙작가의 온수다:

뭔가 막히고 빠져들 것 같을 때

차 한잔 하며 빠져나오세요.

여유를 곁에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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