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 ㅠ,ㅠ
: 상담가 및 아티스트 묙의 소소한 이야기
친구들이 말했다.
아이를 낳고 나니
기억력이 진짜
가물 거린다고
후배들도 말한다.
"언니 기억이 안 나요~."
헌데 이게 웬일인가?
나도 기억이 안 난다.
ㅎㅎ ㅜ.ㅜ
난 당연히 나이가 들어서
건망증이 심해진 것일 텐데
여하튼 건망증 심한 내가
웃프다.(웃기고 슬프다.)
묙작가의 짧은 생각:
나이가 들면 많은 부분이 약해진다.
하지만 균형감이 생기고
지혜로와진다.
힘이 강해
힘을 아낄 필요를 몰랐던 이가
힘을 아끼는 지혜를 알게 되고
머리가 좋아
자신의 기억력을 믿던 이가
메모를 하게 되고
......
약해지는 듯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린 겸손해지고
다른 의미로 강해진다.
그래서 행복하다.
약한 만큼 강해지니깐.
그리고 다른 이들의
약한 마음도 이해하게 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