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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묙작가 Mar 19. 2016

사방이 막혔다는 건...

상담가 겸 그리는 여자, 묙작가의 수다

3화. 사방이 막혀 있다는 건

하늘만은 열려있다는 것이다.

어둠이 짙다는 건 곧 해가 뜬다는 신호이다.

그렇듯 사방이 막혀있다는 것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그곳은 활짝 열려있다는 뜻이다.

그곳에 빛나는 햇살이 당신을

비추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기억할길 바란다.

항상 당신을 향한

하늘이 열려있다는 것을.

------

20대 초중반에 서울로 온 나!

옥탑방에 살때의 이야기이다.

옥탑방 수도관이 낡아

12월 내 생일날 아침

온 집이 물에 잠기게 되었다.

고향에 계신 엄마가

딸래미 생일선물이라고 보내 주신

새 이불을 덥고 일어나보니

그런일이 생긴 것이다.

추운 겨울 한없이 막막해져

밖으로 나와 옥상에 놓여있는

조그마한 사다리에 앉아

온 사방이 다 막힌 것 같은

현실에 울고 있는데

울다 나도 모르게

고개를 쳐 들어

하늘을 보니 넘 푸른~

넓고 큰 하늘이 내게 괜찮다고

힘내라고 빛을 비춰주는게 아닌가?

(정말 그푸르름이 내게 위로가 되었다.)


그래~ !! 젊어서는 고생을 사서도 한다는데

내가 진짜 멋진 청춘을 보내고 있구나~!

한없이 밑으로 떨어지던

내 희망의 시력을

다시금 1.5, 1,5에 맞추고

긍정적으로~~


'뭐 죽기야 하겠어!!'

그러면서 힘을 냈었다.

그리곤 가방을 싸서

이태원에 살고 있는

친한언니네로

피신을 했었다.

( 나에게 도움을 준 예진언니의

돌봄과 섬김으로 그 상황을 즐겁게

이겨냈었다 : 고통을 체험하다보면

늘 은혜 또한 체험하게 된다 )



우리는 누구나 절망을 만나고

자신의 한계와 나약함에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그 상황이 꼭 나쁜 것이

아님을 말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느낀 건 우리는 고통을 통해

성숙하고 성장하며

자신을 돌아보아

더 좋은 인격이

되어간다.

이것은 고통을 선순환 시켰을때의

이야기이다.


고통을 누구에게나 오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인생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그래서 그 관점~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넘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숨어있는

소망,희망,긍정을 찾아야한다.


어둠이 짙으면 빛이 강하다는 법~

사방이 막혔을땐 젤 큰 하늘은 열려있다는 것!


그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묙작가의 짧은 생각:

고통은 예외없이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누군가는 아주 큰 고통이

나타나야 흔들리지만

어떤이는 아주 작은 아픔에도

주저앉을 수 있으니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

누구든 자신의 고통이 젤

아픈 법이니~


늘 존재하는 고통과

힘든  문제가운데

창조적이고 긍정적,

소망적 사고와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길

바라며

오늘 화이팅!!

으로

나와 그대들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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