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신기한 여행이어라~
눈이 오는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날이 너무 차가운데
그 바람에
눈이
슬쩍 몸을 실어
여기저기로 날아 다니니
오묘한 운치가 있다.
너무 추워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작은 카페에 들어와
그 온기로 위로 받고
카페 창가자리에 자리잡고
페퍼민트 차 한잔을 시켜
삶과 몸의 차가움을 녹인다.
따듯한 곳에 들어오니
흩날리는 눈도
따듯하게 보이는 구나~!
묙아 항상 따스한 눈의 온도를
유지하고 세상과 나를 바라보는 거
어때?
차가운 세상살이
내 눈의 핫함으로
따스하게 보는거
말이야.
눈 오는 오늘
난 이런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