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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묙작가 Dec 27. 2018

굳이 크리스마스에 아파서

특별한 날 아프니 특별하네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 해피뉴이어~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날부터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했다.

얼마 전부터 배가 자주 아팠었는데

23일에는 밤 잠을 설치게 배가 불편하더니

이브 날부터는 제대로

아파오는 게 아닌가?

콕콕 찌르고 뒤틀리고 화장실을 쉬지 않고 가고...

그분이 오신 것이다.

장염...


그래서 나는 외롭지 않게 (장) 염이 와 함께

아주 조용하게

이불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외롭진 않았다.

염이가 계속 혼자가 아니라고 내게 싸인을 보내주었으니

나는 그렇게 25일 크리스마스를 아주 특별하게 보냈다.

특별한 날 그렇게 특별하게 아프니~

흐~~ 웃음이 났다.

'넌 참 인생이...

버라이어티 하다 그렇지?!'

나에게 스스로 이야기하며

^^웃음을 짓는다.

 ————-

내가 이 글을 쓴 이유는 ~

아파서 전하지 못한

이 말이 하고 싶어서이다.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앤 해피뉴이어~



묙작가의 온수다:

인생이란 참으로

놀랍고 신기하고 늘 새롭다.

왜냐하면 한 치 앞도 알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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