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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mon Oct 09. 2021

어떻게든 살아야지유

또 어떻게든 살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 둘 다 아프다는 걸 

조금씩 받아들이고 난 이후에

전 제 삶이 엄청나게 바뀔 줄 알았습니다. 


비장, 비탄, 비명이 가득한 길? 


근데 생각보다 집중해야 할게 명확해지고 

해내야 할게 뚜렷해지니 


어떻게든 살아 나가 지는 거 같습니다. 


아주 대부분은 저의 안전 기지를 해주는 부인의 덕입니다. 


계속 살아 나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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