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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월차선 Aug 25. 2022

과연 불황이 올 것인가.

오히려 기회

 요즘 뉴스나 기사에서 요즘의 경제 키워드를 뽑으라고 한다면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전쟁, 유가/환율 폭등, 금리 인상, 주식 폭락, 부동산 하락장 등 이 있다. 어느 것 하나 좋은 내용이 없다. 이런 이유들로 곧 불황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도 많아졌다. 과연 예측대로 불황이 올 것인가?


불황의 역사

우리나라에도 수차례 불황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굵직한 사건을 꼽으라고 한다면 97년 IMF와 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먼저 떠오른다.


첫 번째는 수출 중심우리나라에서 경제를 낙관하여 무리하게 외국자본을 빌려 투자를 강행하였는데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경제의 위기가 발생하며 외화 회수가 시작되고 결국엔 곳간에 쌓아두었던 외화가 바닥나고 산더미 같은 부채가 감당이 안돼 IMF에 손을 벌려 돈을 빌리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이 97년 IMF이다.


두 번째 서브프라임은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자 모두가 집을 사기 시작하고 자산 가격이 오르다 보니 은행들이 돈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대출을 해주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부동산 거품이 꺼지기 시작하며 대출금을 회수 못한 은행들은 자본의 흐름이 막히며 파산에 이르게 되었던 사건이다.


이 두 가지를 보면, 불황의 내용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불황이 터지기 직전의 모습은 경기가 돌아가면서 기업들은 투자를 늘려가고 안정된 고용을 바탕으로 소비 증가하며 자산도 증가되는 선순환 구조는 점다. 당연히 낙관적인 전망의 리포트나 기사들이 쏟아진다.

곧바로 아주 큰 불황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불황은 눈치를 본다.

앞선 경기 불황과 현재의 상황을 보면, 불황이라는 녀석은 모두가 환호를 하고 안심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찾아와서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다. 반대로 지금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망을 어둡게 보며 끊임없이 경고를 한다. 사람들겁이 나서 더 이상 투자를 하지  조급하게 손절 또는 현금화를 기도 한다. 지금처럼 겁에 질려 악재가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분위기에서 모두가 예측하는 시기에 불황이 오는 것이 가능할까? 나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출처 : pixabay

물론 지금보다 더 큰 악재들이 발생한다면 주가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나의 투자 경험 지식으로는 '시장의 악재나 우려 등의 불확실성은 항상 있어왔고 자산 시장은 그것들을 매번 극복하면서 우상향 했다'라는 것이다. 전망이 어두울 때 찾아오는 불황보다는 모두가 낙관적일 때 불황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를 시작해보

앞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보면 오히려 '지금은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것이 돈을 넣으면 당장 자산이 불어난다는 것은 아니다. 불황이 올 가능성이 낮아져 있으며 호황기 때보다 주식을 싸게 모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투자 금액은 한 번에 큰돈을 넣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에서 매월 적립식 투자를 실행한다면 늦어도 수년 에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렵다고 느낄수록 천천히 시작해보자.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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