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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월차선 Dec 26. 2021

직장인이 투자하기 더 유리한 이유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을 하고 늦게까지 일을 하며 인생의 많은 시간을 직장생활에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부자가 될 수는 없다.

이유는 회사 직원들이 부자가 될 정도의 급여가 아닌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다닐 정도의 적당한 수준으로만 지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을 아무리 벌어도 생활비와 카드값 내기도 빡빡한 상황이다.

출처 : 픽사베이(pixabay.com)

이처럼 시간도 없고 돈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투자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낸다.

하지만 직장인이 투자하기 더 유리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바로 월급이다.

월급은 내가 일을 어떻게 하더라도 일정하게 통장에 입금된다.

그래서 이번 달 월급, 다음 달 월급이 얼마인지는 쉽게 알 수 있다.

게다가 월급은 고액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 원인 직장인의 1년 연봉은 3600만 원이 된다.

금액이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만약 금융수익(3%로 가정)로 3600만 원을 받으려면, 12억 원이 있어야 한다

(12억 원 x 3% = 3600만 원)

다시 말해 월 300만 원은 12억의 자산을 가지고 3%의 이자가 나오는 곳에 투자를 하였을 때 벌 수 있는 금액이다.


두 번째는 대출의 장점이 있다.

직장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대출 한도와 이자는 직장인이 아닌 사람들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다.

은행이 개인에게 대출을 해줄 때에는 그 사람의 신용이나 자산을 보고 한도와 이자를 책정하지만,

직장인에게는 개인이 아닌 회사를 보고 빌려주기 때문이다.

출처 : 픽사베이(pixabay.com)

개인적으로는 회사를 다니면서 누릴 수 있는 복지 중에서 가장 큰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대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아래와 같은 공식으로 계산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

대출 이자 ≤ 월급 - 생활비


세 번째는 투자 손실 시 복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투자를 하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언제든지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대표적 투자상품인 주식이나 부동산은 장기적으로는 우상향이 맞으나 단기적인 변동폭이 클 수 있다.

그래서 투자를 하고 바로 오를 수도 있지만 떨어질 확률도 높다(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곧바로 수익이 발생하면 기분이 좋지만 반대로 손실이 발생하면 누구나 불안해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직장인은 증권사의 펀 매니저나 부동산 투자회사가 아니다.

그래서 매일, 매달, 매년의 수익률은 중요하지 않다. 비록 증권사에서 기간별 수익률을 안내해주지만 개인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숫자다.

수익이 좋든 나쁘든 변함없이 직장생활을 이어 갈 수 있으며 월급은 꼬박꼬박 입금이 되는 것이 직장인의 장점이다.

그리고 그것은 단기적 손실에도 손절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이와 같이 직장인들이 투자하기 유리한 장점들이 많이 있다.

직장인 대부분은 노동 수입에만 의존하고 있다.

출처 : 픽사베이(pixabay.com)

하지만 금융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시장의 이해도를 높인다면 다니고 있는 직장을 인생의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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