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7화

by opera



2023년 3월 18일 토요일

(맑고 화창한 날)


오후에 가스통 보관창고와 에어컨 실외기 앞이 엉망이라 맘먹고 풀 뽑기로 한다.

꽃 잔디를 심고 산 모습을 닮은 돌 몇 개를 놓았다.

한쪽으로는 튤립과 수선화가 심겨 있어 옆으로 거름을 뿌리고 모란 씨앗을 심었다.

잘 살아나길 빈다.

모란씨앗은 많아도 너무 많다.

모유수유 모란이니, 아이도 건강하다.

대문 쪽 담장의 줄 장미들을 전정하고 풀을 뽑고 정리했다.

별다른 양분도 주지 않건만 튼튼하고 건실하게 잘 자라고 꽃도 아주 큼직하게 잘 피우는 아이들이다.

올해도 장미가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줄 장미가 둘러싸서 예쁘다며,

우리 장미는 유난히도 붉은색이 아름답다"

앞집 할머니께서 늘 즐겨 보셨는데...

이사 가셔서 올해는 못 보시는구나...

멀리 계신 그곳에서도 할머니께서 올라오는 새순처럼 건강하시길 마음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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