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6일 목요일
(따뜻하고 밝은 4월의 어느 날씨)
아침 창문을 여니 길냥이 삼 남매가 "안뇽 ~ 야옹" 인사를 하고 있다.
비가 와서 데크 위에 야채 화분을 올려 줬더니 그 속에서 깜냥이가 잤나 보다.
깜냥이와 삼색이는 야채 화분 통 안에 있고 콧선생은 옆에 있다.
밥 달라고 눈을 마주치고 있다.
이렇게 예의 바르게 인사까지 하니
어찌 내쫓겠는가.
"밥 먹고 나가서 놀고 나가서 살아라 ~~
우리 집에선 밥만 먹고 가거라 ~~'
턱도 없다는 듯
나를 쳐다보는 삼냥이들과 하루를 열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