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24화

by opera



2023년 4월 5일 수요일

(하루종일 봄비, 사랑비가 많이 내렸다)


기다리던 비가 하루종일 조곤조곤 내려앉았다.

간밤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 튤립과 수선화 몇 송이의 목대가 부러졌다.

피지도 못하고 이별을 고했다.

돌아보니 금낭화가 어느새 붉은 입술을 떨고 있고 노랑목련은 일 년을 기다려

비 오는 오늘에야 화들짝 피었다.

아쉬움이 있으나 이비는 생명의 비라 목련은 즐겨 받아들이는 것 같다.

아쉬워 말아라

가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이다.

함께 하자고 생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봄비는 생명이고 기쁨이다.

견딜 힘을 심어 준다.






p.s. "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는 미리 써 두었던 일기를 올리는 것입니다. 첫회 "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1화 "에서 설명드렸는데 지난 3월 8일 쓴 일기를 4월 12일 처음 올린 것을 시작으로 매일 한 편씩 올립니다. 처음엔 주 2~3회 게재를 생각했지만, 매일 올리기로 했습니다. 독자분들께서는 거의 한 달 전의 이야기, 한 달 전의 추억을 지금 읽고 계시는 것이지요^^. 오늘은 5월 5일이지만 오늘 쓸 그림일기는 한 달 뒤에 게재될 수 있는 거지요. 일기로서의 신선도? 는 떨어질지 모르지만, 계절의 추억과 자연의 흐름에 동참한다고 생각하면 한편 힐링에는 어려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즐겁게 올리고 있습니다. 계속 찾아 주시고 격려도 해 주시고 변화하는 자연의 사계를 함께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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