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6일 일요일
(비가 오락가락했다. 날은 푹했으나 미세먼지는 오후까지 심했다)
4월 12일 심었던 철쭉 분재 흑태양이 두어 송이 꽃을 피웠다. 짙은 붉은색이다.
검정느낌도 들어 흑태양이라 명명되었나 보다.
작년엔가 철쭉 분재원 구경 가보니 여러 종류의 철쭉이 있었고 각양각색의 철쭉 분재도 많았다.
어찌 저러고 살까 싶을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해마다 영산홍과 철쭉도 제법 심은 것 같았는데 많이 죽은 것 같다.
봄소식을 화려하게 알려주던 친구였는데...
오늘 시내 나갔다가 농원에 들러 커다란 화분에 심겨진
철쭉나무 한그루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만 집으로 데려오고 말았다.
화분에 심긴 채로 두고 볼 요량으로 데려왔다.
꽃은 거의 피었고 피지 못한 아이는 얼마 안 된다.
떠나가는 봄이 아쉬웠나, 봄에게 수고로움을... 작별을 고하기 싫어, 봄 색깔로 옷 입은 아이를 데려왔다.
철쭉과 영산홍과 진달래, 봄 트리오!
그중 철쭉은 무난하고 평범하지만 온 산을 뒤덮는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 수더분한 우리 아낙네가 아닌가!
이 산 저 산 철쭉제가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