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38화

by opera



2023년 4월 21일 금요일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날은 따뜻했다.)


장날이라 모종을 사러 나갔다.

토마토 (찰토마토, 흑토마토, 방울토마토 붉은 것, 노란 것 등) 가지 6개 오이 5개 깻잎 5개 치커리, 로메인, 겨자 등 채소 모종을 샀다.

호박은 넝쿨이 많이 뻗쳐 심지 않는다.

상추를 깜박했다. 지금 미니 온실에서 풍성히 자라고 있으니 나중에 추가해도 될 것 같다.

골을 만들어 놓아 그냥 심기만 했다.

시범적으로 큰 밭쪽에는 검은 비닐을 덮어 달라고 했다.

풀자람이 방지될까 싶어서...

오후에 울타리 장미를 정리 허는데 세상에, 진딧물이

많아도 너무 많이 꼈다.

꽃봉오리 맺힌 곳마다 바글바글했다.

이렇게 진딧물이 많이 꼬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작년에 진딧물 약 사둔 것 기억이 나 바람이 불지만

분사기에 넣고 뿌렸다.

온몸이 근질근질할 정도로 진딧물이 아른거려 참을 수가 없었다.

이래서 장미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


과일도 예쁘고 튼실한 것은 약을 친 것일지 모른다는 얘기도 들었다. 사실 우리 살구나무에선 살구가 달려도 제대로 먹어 본 적이 없다. 감을 제외하곤 과일나무에서(과일나무도 없지만...) 과일을 먹어 본 적은 거의 없다.

살리기 위해 약을 쳐 줘야 하는 병충해로 오염된 세상...

화초에도 약을 쳐야 하는 서글픈 사실...

장미를 많이 키우는 것은 힘들겠다.

그래도 최소한의 약을 주고라도 진딧물에서 구제해야 한다.

그리고 천연 진딧물 방제제를 찾아봐야겠다.

집안의 사계장미도 보니 진딧물이 보인다.

남은 것으로 쳐줘야겠다.

장미여!

잘 자라야 한다!.

진딧물에게 지면 안 된다.

이겨야 한다.





p.s. 이 장미의 결과는 5월 17일, 18일 그림일기로 알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3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