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81화

by opera


2023년 6월 17일 토요일

(완연한 한여름 날씨, 화창한 햇살에 아주 덥다)


장미는 피고 지고 반복한다. 정원의 사계장미를 잘라주면 옆에 새 봉오리가 올라온다

덩굴장미는 한 번으로 끝인 양 생각했다. 이웃이 요즘 덩굴장미도 사계장미처럼 계속 핀다고 하며 잘라 주라고 한다.

워낙 꽃 봉오리가 많아 여기저기서 핀다 생각하고 수북이 쌓이는 꽃 낙엽만 치웠는데...

로즈힙이 달리기 전에 잘라줄 생각을 왜 못했을까?

전년도엔 로즈힙 오일을 만들어 보겠다고 올리브오일에 로즈힙을 담그기도 했었다.

워낙 꽃이 많아 로즈힙을 다 거두지도 못했지만...

오후에 막 생긴 로즈힙을 전정했다. 미리 떨어지지 못한 장미의 붉고 바래진 꽃잎들이 추하게 달랴있는 것들도 많다. 통통하게 살찐 청춘 로즈힙도, 꽃잎이 아직 달려 있는 꽃송이도 깔끔하게 전정을 했다.

로즈힙을 붉게 익혀갈 정성으로 다시 꽃봉오리를 맺고 늦은 장미를 보여 달라고 기원하며 로즈힙을 잘라낸다.


겹백합은 크게 올라가서 봉오리를 위로 몇 개씩이나 맺혔다.

'어떤 꽃이 피려나?' 궁금증이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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