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1권을 마치며...
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101화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화창하고 맑은, 빨래 말리기에 좋은 날 ~~)
3월 5일 첫 그림일기를 시작할 때 '이 스케치북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잘 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마지막 페이지에 스케치를 하고 있다.
아침 일찍 보리 샐리 승리와 함께 강가 테크길 산책을 다녀왔다. 우거진 신록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푸른 하늘이 앞길을 밝혀주는 것 같았다.
"아트라베르시아모"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다'에서 기억나는 리즈의 말...
오늘 같은 날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다.
Let's cross over!
흙과 더불어 마당을 가꾸는 삶은, 자연에의 작은 회귀이며, 혼자 가는 길이 아니다.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생명 있는 모든 것들과 교감하고 나누고 함께 하기에 이어지고 연결되며 남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오늘 그림일기 1권을 맺음 하며, 쭈욱 이어질 수 있도록 다짐해 본다.
"아트라베르시아모! (함께 건너가자!)"
호흡하는 모든 친구들과 함께 나아갈 것이다.
따뜻한 삶으로 건너갈 것이다.
p.s.
'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매거진 첫 글을 4월 12일 올렸는데, 어느새 100회,백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 스케치노트도 마지막 페이지까지 왔네요.
함께 해 주신 독자님 덕분입니다.^^
그동안 즐겁게 봐주신 여러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과 좋아요'로 격려도 주시고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도시생활을 접고 시골 생활을 하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소소한 행복이 주는 위로와 용기를 독자분들과 나누고 싶은 열망에서 글을 올리기 시작했지만, 저 역시 기대하지도 않았던 위안을 얻고 감사함을 자주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듯 지나칠 일상,
표 나지 않는 작은 순간들이 가르쳐주는 '생生의 무게'
결국 삶이란 깃털 같은 작은 그 무게 속에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놓쳐버리기 쉬운 순간순간의 경중함을,
매일 정원일기를 쓰고 그리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글을 올리면 어느새 '좋아요'를 눌러 주시던 작가님들께도 작은 위안과 즐거움을 드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그림일기는 2권을 향해 달려가려고 합니다.
글로 교감을 나누며 브런치로 인연이 된 작가님들 ~~
100화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폭염 속에서도 몸건강 마음건강 다치지 마시고 초록 속에 즐거운 여름 보내시길 빕니다~
'정원 가꾸기 마음 가꾸기 그림일기 2권'에서도
'댓글로 ~ 좋아요'로 계속 응원해 주세요^^
"아트라베르시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