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의 극치... 자고 또 잔다.
어디를 가든지, 개도 고양이도 드러누워 잔다. 더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배가 고프면 먹을 것을 찾아 다닐터인데, 드러누워 자는 것을 보면 배는 부른 것 같다. 사람들이 친절하기에 개를 굶기진 않을 것 같다. 역사의 나라에서 드러누워 자는 개... 카파도키아 유적지에서도 언덕에 올라 자는 개.
"사는 게 별거냐?"며 잔다.
어디서든 자유롭게 누워 잘 수 있다. 아무리 큰 개라도 입마개 한 개는 없다. 물론 생긴 것도 사나운 얘들이 아니다. 귀에는 인식표가 붙어있다. 관리되고 있다는 뜻이다.
"너는 내 아기가 아니야... 그래도 배고프면 먹어도 돼"
카파도키아 돌 언덕에서 역사를 음미하며 잔다. "누가 나를 건드리나? 세상 영화도 세월이 흐르면 날리는 먼지처럼 되고 말지..."
카파도키아에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느라 고생하는 낙타. 터키에서 만난 아이들 중 고생하는 아이였다. 그래도 웃고 있네.
에베소 유적지위에서 편히 자는 고양이들...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길 고양이들.
터키 고양이는 사람들을 잘 따른다. "개냥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오라면 온다.
"앗 저리 가요 나의 휴식을 방해하지 마세요~" 포즈를 취해 준다
사진을 찍던 말던, 옆에 가 만져주던 말던 그냥 잔다.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나는 내 갈 길을 간다~~자면서 간다"
도시든, 유적지든, 시골이든 어디서든 편안히 자고 있다.
이렇게 편히 드러누워 자는 개가 많은 나라는 처음이었다.
녀석들은 자면서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