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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재 Mar 25. 2018

바다

새벽 항해

새벽 항해

  서경 오연재


쏴쏴쏴아

귓가에 부는 바람

수평선 틈을 열어

하루를 깨운다.


짜릿한 바다 내음

그리움 절이고

싸늘한 안개가

사랑을 그린다.


바다 한 가운데

그리움이 붉어지니

싸늘한 새벽

심장에 불꽃 되어

하늘을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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