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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새벽 항해
서경 오연재
쏴쏴쏴아
귓가에 부는 바람
수평선 틈을 열어
하루를 깨운다.
짜릿한 바다 내음
그리움 절이고
싸늘한 안개가
사랑을 그린다.
바다 한 가운데
그리움이 붉어지니
싸늘한 새벽
심장에 불꽃 되어
하늘을 물들인다.
오연재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