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by 선정


무심한 그 한 마디의 거리

눈 앞의 저 계단과 내 앞의 이 계단,

그 한 계단 내딛기도 버거웠던 찰나

시와 공간의 완벽한 일치

우리는 침묵했고

너와난 이별했다


완벽했다

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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