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푸드트럭
요즘 백종원의 푸드트럭을 보면
배울점도 많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됩니다.
푸드트럭 방송을 보고 여러 청년들이
자신감과 큰 용기를 얻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나도 푸드트럭 창업을 해봐야지!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열정만 있다면
나도 성공 할 수 있을거야!
창업 해보자!
나를 이끌어줄 멘토가 있다면
성공 할 수 있어!
독립해보자! 사업 하자!
위와 같은 생각을 하는 청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도 청년이기 때문이죠. 어떤가요? 이런 생각이 안들까요?
백종원의 푸드트럭 "강남역 푸드트럭 이훈"
백종원의 푸드트럭 첫회에서는 헬스 사업의 실패로 인해 30억원이 넘는 빚을 떠안은 탤런트 이훈씨가 함께 출연하여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저도 보면서 뭉클 뭉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부분에서 사람들은 실패 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고 열정과 희망만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죠. 방송 콘텐츠를 구성 하려면 긍정적인 부분과 급진적인 효과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만 묘사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이 방송을 보고 준비 없이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누가 책임질까요?
백종원 선생의 외식창업 컨설팅
각 회마다 출연하는 초보 창업자들을 백종원 선생님은 맞춤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어느 한명 빼놓지 않고 대부분 성과를 만들어 갑니다.
이 부분도 굉장히 위험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창업의 대가라 해도 한명 한명의 창업자들의 성공을 만들어 내는것을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헌데 마치 백종원 선생님께 컨설팅을 받으면
무조건 성공하는듯한
신뢰 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무조건 성공하는듯한
상황이 묘사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 "교육 모습"
물론! 백선생은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지만 비즈니스라는 것은! 일반 직장생활을 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잘되는 이유를 보면
과연 백선생의 코칭 능력뿐일까요?
제 생각에는 엄청난 파급력이 있는
공중파 매체의 홍보력도 꽤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창업은 2~3개월 한다고 해서 성공 할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헌데 백종원의 푸드트럭은 마치 몇개월만 열심히 하면 나도 성공 할 수 있겠다라는 연출도 나오죠.
백종원의 푸드트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창업할 용기를 가지신 청년들에게 창업 하지 마라~! 겁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런 방송, 성공스토리 등의 내용은 창업의 긍정적인 요소 위주로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내용만 보고 절대로! 함부로!
1인창업에 뛰어들지 마시고
주말, 야간 등 아르바이트로 잠깐 해보셔서
체험을 해보십시오.
머리로 이해 하는것과 몸으로 경험하는것은
다릅니다. 몸으로 경험을 해보면
내가 당장 독립 할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니면 좀더 준비가 필요한 상황인지
냉철하게 판단 할 수 있을겁니다.
성공한 1인기업가가 아닌 몇발짝 조금더 가본
선배 입장에서 마지막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100% 흡수 하는 것이 좋은것이 아니다! 제대로된 정보를 구분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