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모임
같이 일하던 팀장들과 내일 저녁에 송년 모임을 한다.
코로나로 만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크다.
팀장 중에 네 명이나 임원이 되었다.
그들의 능력이 출중하고 열정적으로 일한 덕분이겠지만,
상사로서 내 역할이 조금이나마 있지 않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흐뭇해진다.
방역 수칙상 열 명까지 모일 수 있는데,
나를 제외하고 열 명이 오겠다고 한다.
한 명이 초과다.
서울뿐 아니라 인천에서, 일산에서, 춘천에서,
심지어 부산에서도 온다고 한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같이 일할 때 더 잘해줄걸•••
그나저나 다 보고 싶은데
한 명은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