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신 주사 맞았는데?

부스터 샷 접종 깜빡 잊고 맥주 마셨다

며칠 전부터 속이 안 좋다. 평생 먹지 않았던 소화제까지 약국에서 사 왔다. 소화제도 소화제지만 방법은 많이 움직이거나 덜 먹어야 한다.

저녁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관람이 있어, 6시도 안 되어 일찍 저녁 식사를 했다. 10시 넘어 집에 오니 아내가 입이 심심하다고 한다. 야식은 절대 안 된다고 하니 캔맥주 하나 먹자고 한다. 맥주는 ok

먹다 보니 맥주 캔 3개를 혼자 먹었다. 언제 먹어도 맥주는 맛있다.  

근데 갑자기

오늘 백신 3차 접종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접종 후 증상이 없어 나도 깜빡했다. 의사가 분명 음주하면 안 된다고 누누이 강조했는데...

아내는 미안한지 비타민 2알을 준다. 아내에게  비타민은 만병 통치약이다.

아직까지는 별 증상이 없지만 불안하다.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