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단상

남자의 변신은 무죄

버킷 리스트, 파마하기

by 이래춘

우린 쉽게 이룰 수 있는 것엔 흥미도 크지 않고 관심도 없다. 할 수 없었던 것, 해서는 안 되는 것, 하기 어려운 것에 눈길과 마음을 준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버킷 리스트가 있다. 꼭 해보고 싶은 일들.


파마하기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이다.

SE-bd66898f-bc3a-11ea-a76c-ad6c0a12f004.jpg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세상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한다. 화엄경에 나오는 말이다. 파마를 한다고 해서 외모가 바뀔 리도 없고 체중이 빠질 리도 없다. 그런데도 훨씬 젊어진 느낌이 든다.


이젠 여름이 되면 파마를 한다. 내 마음이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1593677290189.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작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