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하는 시선 #101

"말, 말, 말"

by 깨닫는마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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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약하고 힘들었지만

못나서 자기를 미워도 했지만

그래서 강한 척하며

고집도 많이 부렸지만

그 모습 자체가 온전했던 이

참 열심히 살았던 이

잘난 것도 잘난 대로

못난 것도 못난 대로

참 아름다운 이야기였던 이

다 긍정되어야 할 이

당신의 이름은 인간


김제동이 많이 하더라

이런 말


소년점프 만화에서도

많이 나오더라

이런 대사


뉴에이지 영성서적에는

가득하더라

이런 지루함


틀린 말이 아니라

특수효과 지속시간이 끝나

아무 감동없는 말


꿈속이라 졸린 말


살지 않아 죽은 말


그게 자기라고

착각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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