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먹어도 깨달음 #108.5

"수평비행부터 시작하자"

by 깨닫는마음씨


왜 자꾸 성실하게 사는

남의 것을 탐하느냐?


존나 맘에 안들어서요

성실하게 사는 것들

다 죽여버릴 거예요

병신들 그래봤자

제가 존나 짱이에요

전 숨겨진 대현자고

고대의 지혜를 아는

특별한 존재라구요

전 기문둔갑도 알고

융심리학도 배웠고

호흡수련도 했고

풍수지리도 익혔고

존나 거의 깨달은

대천재님이져

좋은 대학 나오고

회사 다니는 병신들

다 제 밑이에요

메타인지 체험도

영적 지식도 없는

등신들이 깝쳐봤자

나중에 제가 좀만

더 깨달음 얻으면

다 제 밑에서 어이구

엎드려 기어야죠 ㅋ

존나 형 성실하다고

꼴값떠는 엄마도

그때 되면 반성하고

저한테 한 행동들

제 트라우마 만든

잘못된 양육태도들

잘못했다고 빌거구여

생각만 해도 ㅋㅋㅋ

존나 꼬시네요 ㅋㅋㅋ

자 이제 냉큼 저에게

못 먹어도 깨닫는 법

알려주시져 ㅋㅋㅋ

빨간 약도 안 먹어도

네오 될 수 있져? ㅋ


정신병이 나날이

심해지는구나


넵? 뭐라구여?

달음 선생님

말씀이 좀 심하시네요

님 그렇게 사시면

언젠가 클나요

세상이 어떤 때인데

자꾸 그렇게......

왜 갑자기 일어나서...

왜 몽둥이는 드시고...

왜 제쪽으로 오시는...

왜 제 앞에 서서...

저........ 클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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