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소금 #37

"버리는 만큼 쓴다"

by 깨닫는마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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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가 자신을

비워간 그 결과다


과거와

영광과

황금과 결별한

사랑의 결과다


하나의 글을 쓴 이는

이미 그 글이 아니다


글도 작가도

서로를 떠난 타인이다


글은

이별로 완성된

타인을 사랑했던 기록이며


사랑을 향해

자신을 버리고 타인이

될 수 있었던

그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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