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더 설레고 감당이 안되는지..
방금 얼굴을 보고
인사 조차 하지 못한건..
어색해서 그런 것도
다른 사람이 있어서도 아니야.
갑자기 훅 들어오는
초록색 티셔츠 위로 해맑은 미소가
감당이 안되서지.
하얀 색만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괜찮네.
평소같았으면 아이같다고 놀렸을텐데..
다시 사랑한다 고백하고 나니
그런 게 빨리빨리 안되.
머리보다 심장이 먼저 반응하거든.
그러니 오해하지는 마.
나 지금 무척이나 웃고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