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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랜벗 Jun 09. 2017

학점 인플레, 이래 놓고 무슨 내신 인플레 타령을

오늘의 교육뉴스 170609

졸업생 전원 A학점 (서울대 외교학전공)
상대평가가 아니던가?


요약. 취업난에 허덕이는 학생들을 위해 학점을 높게 주었더니 졸업생 64%가 90점 이상이더라. (특정 전공은 100%) 90점 이상은 A학점인거겠지. 그럼 기업들은 학점을 가지고 도대체 어떻게 뽑으란 말이냐라고 이야기를 하겠지. 그러다 보니 묘하게 겹친다. 수능을 절대평가화 하면 대학들이 어떻게 학생들을 뽑냐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는가? 대학들도 그러면서 일선 학교는 잘 하라고 이야기하는 건 결국 '내로남불'일 뿐.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학점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대학은 좋은 인재를 길러내는 곳인가? 골라내는 곳인가?


잘 가르치느냐가 학교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할텐데, 어느 샌가 잘 뽑아야 한다가 학교의 사명이 되어 버렸다. 잘 가르쳐서 교양있는 사람들을 길러 내는 게 대학의 존재 이유가 되어야 할텐데, 그런 것들보다 좋은 기업에 많이 보내는 것이 대학의 존재 이유가 되어 버렸다. 마치 고등학교에서 SKY를 얼마나 보냈는가를 가지고 명문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것과 비슷하게 되어 버렸다. 현실이긴 하지만, 아니다 싶다. 어디서 잘못된 걸까?


안전체험관 부족. 대신 이동체험시설을 만들면 되지.


요약.  안전체험교육이 중요하지만 안전체험시설이 부족함. 대도시에 이런 시설이 몰려있는 걸 지적하자면, 병원도 대도시가 많고, 문화시설, 교육시설 등도 모두 대도시에 몰려있다는 것도 문제가 되겠군. 그보다 이동안전체험 교실에 대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트럭으로 기동성을 높여서 순회하여 교육한다면 굳이 아이들이 큰 안전체험관을 나올 필요가 없지 않는가? 우리 집 바로 옆에 다양한 체험시설 편의시설이 있으면 좋겠지만 결국 효율성의 문제가 따라 온다. 그런 것보다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의 질, 수업교보재들을 체계화하여 직접 찾아다니면서 교육을 한다면 좋겠다.


오늘의 읽을거리는 없다. SNS 부메랑이란 글이 그나나 좋았는데. 어찌되었던 SNS는 인생의 낭비란다. 그럼 브런치도인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적절하게 사용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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