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 자세히 보아야 한다

여덟단어, 박웅현, 북하우스, 2013

by 오랜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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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는 말이 나오면 제일 생각나는 말은 역시나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다. 자세히 봐야 무언가 새롭운 것을 찾을 수 있는 게 아닐지. 색다르게 보는 힘을 보통 창의력이라고 하는 듯 한데, 기존의 앎이 바탕이 되지 않고서는 그 창의력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지식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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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이야기 하는 아메리칸 뷰티라는 영화에 나오는 비닐봉지. 이 영화에서는 실은 장미꽃이 떨어지는 그 장면이 더욱 인상적이었지만 마지막 부분에 저 비닐봉지가 떠다니는 장면도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냥 마냥 바람에 따라 도는 저 비닐봉지를 보며 읖조리더던 나래이션. 저 비닐봉지를 보면서 춤을 생각하고 떼쓰는 아이를 생각하고, 그러면서 인생을 생각하고. 15분의 저 움직임 속에서 나오는 삶의 지혜. 참 멋있다. 아참 아메리칸 뷰티는 아마도 19금이다. 그러니 그냥 이 동영상만 보자. 이렇게 영상을 올려놓으면 나중에 안 잘리나?


https://youtu.be/bE0GPUy4Gn8


이것과 비슷했었던 또 하나의 인생역작이었던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마지막 엔딩신. 비닐봉지가 날라가는 모습과 비슷해서 그냥 떠올려 봤다. 포레스트 검프의 인생은 역시 초코릿 상자지.


https://youtu.be/gqIXmbgihu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