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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랜벗 Aug 14. 2019

박동원, 민폐가 되지 않아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움은 파이팅이다

연예인인들 걱정은 해 주는 게 아니라고 했다. 스포츠 스타라고 뭐 다를 게 있을까?

그래도, 키움 히어로즈는 예전 목동에 있을 때부터 (물론 그 땐 넥센이었지만) 애정하는 곳이라 여기 소식들은 좀 눈에 불을 반짝이고 보는 편이다. 


박동원과 조상우의 그 사건도 있었고, 안우진의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고, 구단주도 빵에 들어가 있고 태권브이의 불미스러운 일, 불법도박과도 좀 관련이 있는 듯 싶고. 하여튼 이래서 요즘 범죄두보다 더 많이 범죄구단이라고 비아냥 대는 댓글들을 많이 보게 된다. 불편하지만 그들도 말할 자유는 있는거니까.


며칠 전 박동원이 쓰레기통 찰 때도 그러려니 했다. 선수들이 그 정도의 승부욕도 없으면 어찌 경기를 할까? 국대에서 이승우도 욱하던데. 그거나 이거나. 문제는 내가 응원하는 팀이냐 아니냐의 문제겠지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딱히... 음 쓰레기통아 미안해) 다만, 이제 좀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어제 스윙은 너무 했다. 한 두번도 아니더군. 그러고 보니 여러 장면들이 나온다. 아래 움짤 출처는 이 곳.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37750

그냥 폼을 보라고 올렸다. 심판은 어깨 맞고 포수는 머리 맞고. 문제는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동업자 정신 아닌가? 계속 데드볼만 날리는 투수를 올릴 수 없는 것처럼, 저런 타격폼으로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타자를 올릴 수도 없는 일일텐데. 


그래도 한 방이 있는 타자고, 요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욕심을 낸 거겠지만 그래도 본인이 자중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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