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빗소리에

기상청 바보..

by 오랜벗

요즘 진짜 일기예보 안 맞네
비가 참 많이 와요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하더니만.

이런 날 대중교통은 별론데.
우산을 하나 더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타인의 우산때문에 더 확보해야 하는 거리감

근데 그냥 이렇게 소파에 누워서 듣는
빗소린 참 좋아요.
갑자기 자판을 두드리고 이야기걸고 싶을 만큼.

좋은 아침! 그리고 좋은 하루~

기분 상했다고 하고

어제 사정해서 함께 가자할껄 무지무지 후회했어요.
일에 방해되지 않고 얼굴 볼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아.


나 정말 방해하고 싶지 않거든요.
내 욕심을 채우기엔 당신의 절실함이 너무 커요.

내가 집요하다고 했는데, 상대를 배려하는 집요함이라니.
스토커가 되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넘 착한것 같아요.

착한 남자들은 사랑의 끝이 별로 안 좋던데.

갖고 싶은 마음 반.

보고 있어도 좋은 마음 반.

어느 것이던 당신을 놓치기 싫은 마음뿐.


결국 고민하다보면 이 비가 그치겠죠?

우산이라도 가지고 마중이라도 나가볼껄.


어쨌거나 좋은 하루 보내요~

이 비가 그치면 다시연락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