꽂히면 맛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나는 이 글을 쓰는데 있어 누군가에게 아무런 금전적인 물질적인 도움을 받지 않았음을 밝힌다. 청탁금지법은 여기도 해당되려나? 설마.
짬뽕면에 이어 부대찌개면이 유행이란다. (고 언론이 슬슬 떠들어댄다.) 유행을 만들고 싶은 이유는 안다. 소비가 되고 시장이 생겨야 광고도 들어오고 그런거니. 유행이라 했지만 고작 2개 업체. 오**것은 시중에서 보지도 못했다. 요놈도 마트 한구석에 있는 거 찾은 거다. 행사도 안 해서 꽤나 비싸던데, 4개밖에 안들었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풀**의 육계장 칼국수를 먹을걸.
아이들이 부대찌개를 워낙 좋아해서 같이 먹을 라면으로 골랐다. 신상이기도 하니 글쓰기에도 좋고. 사자마자 레시피대로 준비했다. 물1.5L에 3개를 끓이면 되지.
찌개라 그런가? 의외로 물이 너무 작게 남았다. 그리 오래 끓이지도 않았는데. 이러면 분명 짤텐데. 두려움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온다. 주방은 햄냄새가 진동이다. 아이들이 놀* 부대찌개 가게에 온 것 같단다. 대단한 찬사인데? 건더기도 제법 실하게 보인다. 면에 관해 일가견이 있는 아내가 칭찬을 한다. 쫄깃쫄깃 한게 다른 라면과 다르다나?
부대찌개에 넣어서 먹던 라면 사리와 비슷했다. 국물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내겐 너무 짠 국물이여. 스프를 좀 만 넣을 걸. 생수를 좀 섞으니 그럭저럭 맛나다. 사골육수라는데 모두 버릴 수 없지.
우리 집 주된 라면은 *짬뽕인데 과연 이걸로 바뀔지 모르겠다. 가격저항이 꽤나 쎈게 흠이다. 신라면 블랙 만큼이나 비싼 느낌이랄까? 다음엔 풀** 것 먹어봐야겠다. 우리 애들이 육개장도 잘 먹어서. 그리고 생면이라니 왠지 건강한 느낌? 인스턴트의 식품의 대명사인 라면을 먹으면서 건강을 찾다니. 나도 참 그러하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