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 해, 그러면 좀 나아지는 기분이 들었지.
노래를 들어야 해, 나보다 더한 이들이 노래 속에서 나오더라고.
빛이 드는 의자에 앉아야 해, 빛이 우울을 가져갈 거야.
머릿속을 말갛게 지워야 해, 내가 태어났을 때처럼.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혼자서 술을 마시자, 독주가 역겨워 게워내면 이별도 몸 밖으로 나설 거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