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가 아무리 답답해한들 가톨릭의 사제들은 코페르니쿠스를 지지했던 '지독하게 나쁜 그놈' 때문에 지동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도 역사는 계속되어 왔다.
나는 머리털이 흰색으로 늙어버려 3주에 한 번은 염색을 해야 돈벌이하는 직장 생활이 유지될 수 있다. 어떻게든 염색을 하면서 내 돈벌이는 계속된다.
밥 따위 관심 없을 정도로 심란한 때가 많지만 밥을 먹는 행위는 계속된다.
누가 그러더라. 이런 곳에서의 이런 나이에서의 이런 나의 삶이지만 단 한순간 누가 나를 웃겨준다면, 그 사람을 놓치지 말라. 그런 의미에서 나의 삶은 계속된다. 나를 놓치지 않는 삶이 계속된다.